월200만원(이하)로 부자되기

1. 부자의 의미는 뭘까?

적어도 나에게 부자가 된다는 건 돈 걱정없이 살 수 있는 것 아닐까싶다. 가격 신경 안쓰고 밥 먹고, 옷 사고, 여행다니고. 행여나 건강이 좋지 않아도 적어도 돈 문제는 하지 않고, 생계에 대한 걱정없이 어떤 선택들을 한다는 것.

부자가 아닌 우리들은 때로는 꿈을 포기하고 생계를 위하여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가 아닌 회사를 위해 일한다.

피해를 봐도 꾹 참고, 부당한 지시를 받아도 꾹 참고. 그렇게 나자신은 상처에 무뎌진다. 그럼에도 나의 이 작고 소중한 월급을 포기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난, 연봉으로 따지면 아니지만, 월급으로 따지면 월 급여는 200만원이 되지 않는다. 많은 사회초년생들이 나와 같은 월급을 갖고 살고 생계를 꾸리고 있을 것이다. 월급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미래가 걱정이 되는 액수이기는 하다.

200만원을 어떻게 쓸 수 있을까. 누군가는 가방 하나를 살 수도 있고, 누군가는 한달을 꾸리고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할 수도 있는 금액이다.

 

2. 200만원은 어떤 돈일까.

사회초년생 평균 월급이 200만원 전후이다. 올해 시급으로 봤을 때 8시간씩 30일을 일한다고 가정하면,월급기준,약 200만원의 월급을 만질 수 있다. 하루 종일 일했을 때 현재 가장 적게 벌어들일 수 있는 월급의 수준인 것이다.

우리의 하루를 몽땅 바쳐 우리가 현재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이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내 연봉은 올라가겠지만. 그러길바란다.

 

3. 월 200만원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월200만원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처음은 누구나 어렵다. 정말 어렵다. 지금껏 고수해온 습관을 깡그리 바꿔야 할 수도 있다. 나의 생활패턴이 달라져야만 적은 돈으로 훗날 부자가 될 수 있다.

자가용을 고수해온 사람이라면 뚜벅이 생활을 해야할수도, 비싼 가방이나 옷을 사며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은 다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봐야한다.

 

현재를 즐기자, 현재에 충실하자는 사람들도 있지만 마냥 현재만 생각하고 있기에 어딘가 찝찝하고 걱정되는 구석들이 있다. 적은 돈으로도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 내 월급으로도 나만의 행복한 생활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얼마를 가지면 부자라고 할 수 있을까. 얼마나 벌어야 내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집은 있어야할까, 차는 외제차를 끌어야할까, 현금을 얼마나 보유해야할까. 각자의 기준이 있을 것이다. 현재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든 먼 훗날까지 생각해야하는것이다. 뭐 그런것까지 생각해야 하나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당연히 생각해야한다. 노후를 챙기지 않으면 내가 나이들었을 때, 일을 할 수 없을 때 정말 힘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돈은 중요하다. 부자가 되는 건 선택사항이라고 한다. 나는 부자가 되기를 선택했다.

 

처음으로 월급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또 나처럼 적은 월급을 받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내가 쓰는 짧은 글들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 곳에 기록하면서 나도 부자가 되고, 이 글을 보는 사람들도 부자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