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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책리뷰26]3개월 사용법이 인생을 바꾼다(사사키 다이스케)

by mongsilmong 2021. 3. 2.

많이 일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 회사에 있다고 업무 능률이 좋고 업무 능력이 좋다는 생각은 옛날 생각이다. 칼퇴를 하는 사람들은 칼퇴를 하기 위해 업무 시간에 얼마나 최선인 줄 모른다. 성과는 여러가지가 합쳐져야 최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집중력, 창의성 등.)

 

나에게 3개월이라는 시간의 단위는 전력투구해서 하나의 주제에 집중할 수 있는 한계라고도 할 수 있다. 좀 과장하면 매일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한계가 3개월이라는 얘기다.

 

(우리는 연초에 한 해의 계획을 새로 새운다. 1년 계획을 세우듯이 분기별로 계획을 세워서 집중하면 좀 더 많은 결과물들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의 3개월 사이클

구글에서 일하던 시절, 모든 직원이 3개월 사이클을 의식하면서 일했다. 왜냐하면 구글은 분기별 관리가 철저해 3개월 만에 성과를 내지 못한 사람이나 프로젝트는 점점 잊혀진다. 구글에는 그런 암묵적인 규칙이 있었다.

 

(3개월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어떤 프로젝트가 지속될 수 있는지는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3개월 단위의 계획을 통해서 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1년의 프로젝트를 계획한다면 첫 3개월차에는 기본적인 청사사진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고, 3개월에서 6개월, 6개월에서 9개월차에 내용을 완성하고 마지막 3개월동안 홍보를 하는 식으로 말이다.)

 

3개월마다 작은 것이라도 결과물을 내놓도록 한다.

 

(업무의 결과물일 수도 있고, 개인적인 결과물일 수도 있다. 성과를 내기 충분한 시간이다.)

 

설레지 않으면 계속할 수 없다.

가슴 설레는 일을 선택한다.

이것은 3개월 동안 하나의 주제에 몰두할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철칙이다. 하지만 직장에서 일하다 보면 실제로는 흥미가 없는 과제가 주어지기도 하고 즐겁게 하기 어려운 일도 주어지게 마련이다. 그럴 때일수록 더욱더 발상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그 과제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는 못한다 해도 과제를 해결한 후에 있을 무언가에 눈을 돌려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해보기전까지는 이 일이 나를 설레게 할 지 설레게 하지 않을 지 알 수가 없다. 막상 시도해보면 새로운 세계를 나에게 펼쳐줄 수 있는 분야도 많다.)

 

혁신을 일으키는 일은 어렵지 않다.

"이노베이션(기술 혁신)이란 건 아주 간단해." 이렇게 입버릇처럼 말한 사람이 있다. 학창 시절에 인턴으로 일했던 인터스코프의 당시 사장이다. '당연한 두 가지를 곱하기만 하면, 이노베이션이 된다. 따라서 천재가 아니어도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는 논리였는데, 이런 논리가 나도 모르게 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었던 것 같다. ~ '인터넷 x ㅇㅇ'에서 '인터넷 x 서점 = Amazon'이 생겨났고, '스마트폰 x ㅇㅇ'에서 '스마트폰 x 택시 = Uber'가 생겨났다. 이와 같이 간단히 조합하면 이노베이션이 일어나는 것이다.

 

(모든 것은 선긋기에서 온다는 말도 있었다. 지금 세상은 있을 것은 다 있는 시간이다. 새로운 뭔가가 생겨나기도 하지만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통해 선을 그어 새로운 서비스를 탄생시킬 수 있다. 동그라미와 세모가 합쳐져 네모가 되듯이 말이다.)

 

장기적인 목표를 정해두고 3개월마다 주제를 설정한다.

 

(일년을 두고 실천할 큰 주제를 하나 선정하고 3개월 단위의 계획을 세운다.)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제한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이상적으로 사고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토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갖춰진 것이 이것밖에 없으니까 이런 일밖에 못한다는 식이다. 그러나 우선은 하고 싶은 일과 그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과 자금 등을 이상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지금 할 수 있는 일'만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생각의 틀'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나를 개발자가 되고 싶다. 개발자가 된다면 펼치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지금은 내 생각을 구현해낼 수가 없다. 내 능력이 없어 구현할 수 없는 이 아이디어를 버리기를 아깝고, 구현할 수 있는 또 다른 생각을 떠올려야 한다.)

 

어떤 프로젝트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단단히 마음먹었다면, 우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여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일하면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

 

(짬짬이 업무를 하다 보면 이리저리 집중력이 흐트러질 일들이 많다. 전화받고, 누구 말에 대답하고 등등 집중력이 흐트러질 일이 많다. 그런 식으로 3시간을 하는 것보다는 집중하여 30분을 하는 게 업무 효율에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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