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템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육아 아이템이 있으면 조금 더 수월하게 육아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어떻게 이런 아이템들 없이 육아를 했나 싶을 정도로요. 그래서 제가 직접 아기를 키우면서 도움을 많이 받은 육아템 10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신생아 ~ 6개월 아기까지 추천 육아템 10가지
1. 타이니모빌
모빌은 필수인 것 같아요. 아기가 모빌보는 시간이 이것저것 집안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신생아때는 역류방지쿠션에 눕히고 타이니모빌 한바퀴 반 정도 봤어요. 훨씬 오래보는 아기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흑백모빌 달아서 보여주다가, 100일 정도 이후부터는 컬러모빌로 교체해서 보여줬어요. 4개월정도부터는 좀 지루해하면서 한바퀴도 안봐서 6개월때는 모빌 각도 조절해서 바닥에 엎드리거나, 아니면 안아서 서는 연습해보면서 손으로 잡아보게 하고있어요. 손으로 모빌인형을 잡아보려고 할 때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바운서에 태운 상태에서도 보여주기도 해요. 6개월까지도 사용은 하지만, 사용 빈도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템이에요.
2. 제이앤제나 역류방지쿠션
타이니모빌과 함께 오래 사용했어요. 아기가 토를 많이 하는 아기였어서, 바닥에 눕히는 게 좀 겁나더라구요. 그래서 역류방지쿠션에 많이 눕혀놨었어요. 쿠션 위에서 재우지는 않았고, 쿠션위에 눕히고 장난감 보여주고, 책 보여주고 했었어요. 뒤집기를 시작하고 나서는 찍찍이로 몸을 고정해놨었는데, 그걸 되게 답답해하고 너무 뒤집고 싶어하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지켜보면서 사용했었는데 5개월 중후반부터는 찍찍이를 해놔도 뒤집어버려서 아예 치워버렸어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오래 사용했어요.
3. 피셔프라이스 아기체육관
처음에는 아기체육관에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치워버릴까했는데, 좀 지나니 쳐다보다가, 나중에는 손을 뻗다가, 입으로도 가져가면서 오래 놀았어요. 다리힘도 아기체육관에서 많이 기르지 않았나 싶어요. 4개월 이후에는 뻗침을 유발한다는 말이 있어서 발판부분은 접어뒀어요. 아기체육관에 고리장난감 사서 더 달아주니까 갖고 놀기도 더 좋아했어요. 아기체육관에서도 뒤집기를 많이 하는데, 뒤집어서 장난감 만지거나 입에 넣으면서도 오래 놀았어요.
4. 스펙트라 UV 소독기
젖병 소독기는 UV 소독기와 스팀 소독기로 나뉘는데, 저는 UV 소독기만 사용해봤어요. 사용하기 편하고, 젖병 다 씻어놓고 소독기 돌리고 자면 돼요. 찝찝하신 분들은 열탕소독과 같이하시면 될 것 같아요.
5. 포맘스 바운서
포맘스 바운서 사용 전에는 수동 바운서를 사용했었는데 아무래도 움직여주는게 귀찮고 일정하게 움직여줄 수가 없어서 포맘스 바운서를 들였어요. 자동으로 되고, 움직임 정도도 5단계로 설정가능하고, 백색소음도 나와요. 6개월차에도 가끔 뉘여놓고 모빌보여주고 있어요.
6. 실내 유모차
아기가 조리원에서부터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침대에서 절대 혼자 안자더라구요. 조리원에서도 그래서 저한테 안고있어달라고 호출을 자주 하셨어요. 매번 안아서 재워야했는데 그게 너무 힘들어서 실내에 유모차를 하나 들였어요. 당근 덕분에 들일 수 있었어요. 유모차 태우고 흔들흔들 밀어주면 잘 자더라구요. 요즘에는 아기띠에서 재운 다음에 눕히는데, 침대에 눕히면 별로 안자는데 유모차에 눕히면 오래 자더라구요. 무료 나눔 유모차도 많으니까 저희처럼 혼자 안자는 아이 키우는 분들께는 추천드려요.
7. 짐볼
아기가 트림을 잘 안하거나, 떼를 쓸 때, 안아서 짐볼 살살 타주면 트림도 잘하고 떼도 안 쓰더라구요.
8. 소베맘 기저귀갈이대
저는 처음에 낙상 걱정이 되기도 하고 어른침대나 바닥에서 갈아도 될 것 같아서 기저귀갈이대를 들이지 않았었는데요, 허리가 너무 아파져서 결국 들였어요. 서서 기저귀를 갈아줄 수 있다보니 바닥이나 침대에서 기저귀 갈아줄 때보다는 확실히 편해졌어요. 왜 다들 기저귀갈이대가 필수템이라 하시는지 알겠더라구요. 하루에도 몇번씩 사용하는 제품이다보니 새 제품 사셔도 뽕 뽑으실 것 같아요.
9. 포그내 맥스 라이트 아기띠
아기띠는 아기용품 중 고가이지만 당근하지 않고 새 제품을 구입했어요. 생각해보면 당근을 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3개월 이전에는 아기띠를 착용하지 않는게 좋다고해서 신생아 아기띠도 구입하지 않았어요. 100일 이후부터 아기띠를 착용했는데 처음에는 아기도 저도 불편해했었는데 이제는 아기도 아주 편해해요. 재울 때 보통 아기띠를 이용해서 재우는 편이에요. 두 손이 자유로워져서 유모차 밀어주는 것보다 좋더라구요. 다만, 허리가 많이 아플 수 있으니 너무 많이 사용하시는건 비추해요. 베이비뵨이랑 고민하다가 포그내를 구입했는데, 포그내 아기띠는 착용도 편리하고, 아기 내려놓을 때도 똑딱이 하나만 풀러서 내려놓을 수 있고, 끈조절도 쉬워서 좋았어요.
10. 벨라 원목 아기침대
아기침대는 아마 고민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저는 원목 아기침대를 당근해왔어요. 신생아때부터 6개월 중반까지 쓰고 패밀리침대로 바꿀 예정이에요. 뒤집기도 하고 거의 굴러다니면서 아기침대가 작은 것 같았어요. 가드를 해놓기는 했지만, 자면서 나무에 쿵쿵 부딪히는 소리가 나다보니 아프지는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어서 이제 바꿔주려구요. 저는 원목 아기침대를 당근해왔지만,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아예 처음부터 큰 아기침대를 구입하셔도 될 것 같고, 이동식침대를 구입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렴한 가격이 당근해서 잘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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