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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기 프로젝트

[투자하기]월 3만원으로 주식 투자 시작하기

by mongsilmong 2020. 6. 22.

나는 처음 직장을 가진 25살에 처음 투자를 시작해보았다. 그전에는 생활비도 빠듯한 학생이라 제대로 된 저축도 못했었다. 쓰기 바빴지. 처음 직장을 가지고부터 월급을 온전히 내가 원하는 대로 사용을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이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설렘도 많았다. 월급은 무조건 CMA통장으로 받으라는 다수의 재테크 책의 조언으로 직장을 얻고 첫 달에 바로 CMA통장을 만들었고, 이어서 바로 주식 계좌도 개설했다. 요즘에는 비대면 주식 계좌 개설로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더 가까운 생활이 가능해졌다. 첫 주식 계좌를 개설할 경우에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증권사마다 많이 진행하고 있으니 여기저기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모바일 어플을 설치하고 주식 호가창을 들여다보는 건 내게 신세계였다. 첫 직장에서의 월급은 주식 공부하는데 다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돈을 번 것은 아니지만, 수업료로 생각하련다.. 여러권의 주식 책을 들여다봐도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주식 호가창을 들여다보는건 너무 어려웠고 정신 사나웠다. 좀 더 집중력있게 배우기 위해서는 돈을 투자해야했다. 운동도 돈을 주고 헬스장에 등록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1주씩 사봤다. 쉽게 사기에는 엄두가 안나는 가격들의 주식들도 있다. 그런 주식들은 당연히 못 샀다. 주식시장이 모두에게 열려있는 건은 가격대가 정말 다양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몇백원에서 정말 비싼 금액까지 다양한 주식들이 있다. 그 중에 골라서 사면 된다. 



예를 들어 여자분들은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데, 내가 사용하는 화장품이 너무 마음에 든다. 이건 잘 팔릴 것 같다. 그러면 사용하는 화장품의 제조사를 알고 주식에 상장되어 있으면 알아보고 투자하면 된다.



무조건 주식을 사라는 것이 아니고, 내 매수내역에 주식 1주라도 딱 들어가 있으면 그 주식은 내 주식이 되고, 금액이 파란색(마이너스)이 되느냐 빨간색(플러스)이 되느냐에 희비가 엇갈린다. 실제로 내 돈이 날아간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엄청난 집중력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1주의 주식이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서 지금이면 사도 되겠다, 팔아도 되겠다는 나만의 기준이 생기게 된다. 적게는 몇백원으로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가장 중요한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나만의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정말 많은 사람이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예전에는 안그랬지만 요즘에 나는 상당히 안전이 제일이다라는 생각이 커져가고 있어서 안전한 곳에 내 재산이 넣어두고 싶다라는 생각도 한다. 또, 주식시장은 무섭고 어렵다라는 이들에게 많은 재테크 서적들이 추천하는것이 ETF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들의 주식을 총망라한 주식 종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 종목을 사는게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여러 종목에 한데 모인 ETF를 사면 비교적 안전하게 자산을 운용해나갈 수 있다. 물론 주식 상품이기 때문에 무조건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ETF 대표인 KODEX200이 현재 한 주에 28,000원 정도 한다. 월 30,000원이 안되는 돈으로 주식 한주를 사서 관찰하는 것이다. 떨어지는 것도 보고 올라가는 것도 보면서 이번달에 30,000원, 다음달에 30,000원, 다다음달에서 30,000원을 넣으면서 자신의 적금을 부어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가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구나, 비싼 가격에 구매했구나를 깨달아가면서 공부할 수 있다.



비싸게 싼 달이 있으면 저렴하게 산 달로 만회를 하는 식이다. 그렇게 보다가 기회가 왔다라고 생각하면 더 매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욕심내서 한번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초보 투자자에게는 어려운 일이지만, 이런 식으로 공부하며 매월 꾸준히 조금씩 넣어간다면 손해보는 일은 아닐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은 위험하다고 한다. 물론 위험하다. 나도 내가 샀던 주식이 휴지조각이 된 적도 있다. 지금도 아무것도 몰라 공부하고 있다. 위험하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한 분야이고, 열심히 공부한 사람에게는 그만큼의 보람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하다. 주식시장이 부자들에게만 열려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에게 열려있는 시장이라는 긍정적인 부분을 보고 공부해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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