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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23]나는 혼자 일하고 싶다(뫼달)

by mongsilmong 2020. 12. 28.

(현재 나의 최대 관심사는 혼자 일하는 것이다. 그래서 제목을 보자마자 이끌렸던 책이다. 어떻게 하면 직장을 그만두고 혼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조금이라도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미안하지만 적은 노력은 적은 변화밖에 일으키지 못한다. 극소수의 운 좋은 사람을 제외하면 삶 자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삶의 방향이 변화되는 일이라면 나의 운명을 바꿀만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글쓰기가 성향에는 맞았지만, 딱히 재능이 있는 건 아니었다. 글쓰기라는 콘텐츠를 찾기까지는 3년, 콘텐츠로 돈을 벌기까지는 5년이 걸렸다. 나는 그저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을 놓지 않고 시간을 들여 조금씩 나아갔을 뿐이다.

 

(뭐든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건 없고,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게 가장 빨리 시작하는 것이다.)

 

모든 변화는 작은 시도에서 시작된다. 말투를 바꾸는 것, 매일 깔끔하게 옷을 입는 것, 하루에 한 번씩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된다.

 

(사소한 일에서 변화는 시작된다. 나비효과처럼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나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줄지를 결정한다.)

 

처음에 영업일을 시작할 때, 일과 일상을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영업이 성향과 맞지 않더라도 일과가 아닌 시간에는 충분히 시고 때때로 취미 생활을 즐기기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입사 후 몇 개월이 지나고 정신이 돌아오자 그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대부분이 직접 영업일을 하거나 회사 일과 연관된 일에 사용되었다. 업무가 끝난 저녁 시간이나 주말은 내일을 위해 일로 소모된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사용되었다. 휴식마저 업무를 위한 시간이 되는 셈이었다.

 

(너무나도 공감했다. 나의 모든 스케줄이 업무에 맞쳐져 있다.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다른 곳에 쓸 체력을 비축한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고, 주말에도 하루는 집에서 푹 쉬어준다. 나의 생활이, 나의 삶이 일에 쏟는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맞쳐져있는 것이다. 물론 일도 나의 삶의 일부지만, 내 삶이 일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뭐라도 하면 뭐라도 된다.

 

(뭐라도 좋다. 뭐라도 하자. 내가 한 그 일이 다른 일로 이어지는 가지를 만들어 줄 수 있다. 내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 가만히 있지 말자.)

 

신기한 건 명확한 목표가 없음에도 변화를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보니 여러 가능성이 어디선가 나타난다는 점이었다.

 

(대학진학을 앞두고 내가 예상치 못한 기회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 내가 3년내내 공부에 아예 손을 떼고 살았다면 얻지 못했을 기회였다. 뭐라도 하면 내가 두드리는 문은 아닐지언정, 분명 어떤 문은 열리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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