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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19]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레몬심리)

by mongsilmong 2020. 11. 8.

감정에 끌려다니는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 바로 서는 방법을 배워야 당신의 인생이 달라진다.

 

(감정에 나의 하루가 컨트롤되는 삶이 아니라 내가 내 감정을 컨트롤하고, 나아가 나의 하루를 컨트로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감정에 휘둘린다면 나도 피곤하고 타인도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

 

기분과 태도는 별개다. 내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기분이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면, 태도는 다르다. 좋은 태도를 보여주고 싶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책을 고른 이유가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라는 제목 때문이었다. 우리는 기분에 태도가 되는 경우를 정말 많이 겪고 있다. 내 좋지 않은 기분으로 인해 남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었던가. 기분을, 생겨나는 나의 감정을 컨트롤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겉으로 드러나는 태도를 내가 컨트롤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내 감정은 내 책임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출근길에 기분이 상하는 사건이 있었다면 그건 회사 사람의 잘못이 아니고, 회사에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있었다면 그건 가족의 탓이 아니다. 기분을 망친 대상이 분명할 때는 그 대상에게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화풀이 대상을 잘못 선택하고, 엉뚱한 데에 푸는 버릇을 고쳐야 한다. 나와 조금 더 친밀한 사람, 가깝고 만만한 사람을 대상으로 화풀이를 하는 경우가 제일 최악이다.

 

(회사에서 있었던 일로 가족들에게 상처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고 뒤돌아서 후회하고는 한다. 밖에 쌓인 화를 안에서 푸는 것은 밖에서 마땅히 풀 수 없어서 집으로까지 들고 오는 것이다. 밖에서 쌓인 화를 집에까지 끌고 오지 말자.)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면 누가 자신을 칭찬해줘야만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비난하는 말을 들으면 이내 자기를 의심한다.

 

(타인에 의해서 나를 결정짓지 말고, 타인에 말에 의해서 흔들리는 사람이 되지 말자. 나 자신을 내가 만들어나간다면 주변의 말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기대감이 생기면 겁을 내기보다는 충분히 기대하려고 한다. 기대를 걸어 잠그는 버릇 덕분에 실망을 덜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덜 행복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감정을 막는 것에 쓰는 에너지는 결코 적지 않았다. 실망하는 삶이 두렵지만 기대 없는 삶도 두렵다. 기대가 보내는 행복 신호를 소중히 여기는 삶도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시험을 잘본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시험 결과가 나기 전까지는 그 기대감을 애써 감추었던 것처럼, 혹시 실망할지도 모를 일 때문에 나의 기대감을 억누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 순간도 소중히 해야 한다는 것, 순간순간 감정에 충실해야 함을 배웠다.)

 

어떤 일에 도전하고 있다면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자'. 그러면 생각보다 불안하지 않다는 걸 금세 깨달을 것이다. 당신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당신이 해내야 하는 일이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확실한 상황이 아니다. 우리는 내일에 대한 불안함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귀중한 시간을 쏟아야 한다. 우리는 내일이 아닌 오늘을 살고 있다.

 

('그냥 하자'. 좋아하는 말이다.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자. 생각은 생각에 꼬리를 무니까. 충분한 계획은 일에 당연히 도움이 되지만, 때로는 너무 많은 생각과 계획보다는 한발 먼저 내딛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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